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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재테크

오건영 부부장이 얘기하는 세계 경제의 위기란?

by POLF 2022. 11. 8.

안녕하세요. 폴프입니다. 이번에는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이 얘기하는 세계 경제의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것도 자이언트 스텝(75bp)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고,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막히고, 대출이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금리를 빨리 올릴까? 

연준이 시간이 없다. 인플레이션은 오랫동안 이어졌을 때 기대심리가 고착화된다.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겪다보면 물가가 오른다는 것에 내성이 생긴다. 인플레이션은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시기다. 자산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살 리가 없다. 디플레이션은 반대다. 자산가치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심리가 생기기 때문에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기만 하면 오른다. 우리가 2021년까지 겪었던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이 고질병이 되면 어떻게 될까? 더 큰 고통이 다가온다. 어떤 정책 수단도 먹히지 않는다. 그래서 연준은 FOMC에서 금리인상을 자꾸 자이언트 스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급하기 때문에 빨리 올린다. 

 

어디까지 금리를 올릴 것인가?

연준의 기조는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일단 12월에는 50bp 이상 올릴 것이라는게 시장 컨센서스다. 금리 상단이 4.5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금리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도는 조절할 것 같다. 

 

금융위기로 이어질까?

금융위기는 은행이 무너지면서 생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은행에 예금에 대한 수요가 몰린다. 이런 경우에는 은행이 망할 수가 없다. 자금이 계속 들어온다. 리먼브라더스는 은행이 과도한 투자로 자금이 떨어졌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금융위기 수준이라고 얘기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침체는 온다. 경기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성장이 있으면 당연히 침체가 있다. 한국은행도 정책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연준보다 일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나는 그게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좀 더 빨리 무너졌을 것이다. 한국은행 덕분에 우리는 속도조절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침체가 연착륙이 되면 언젠가는 자본시장도 성장한다. 지금은 성장하기 위해 한 템포 쉬고 있는 시기다. 이럴 때는 기다려야 한다.

 

자산을 어떻게 해야 할까?

오건영 부부장이 얘기해주는 건 일단 자산의 일부를 안전자산으로 옮겨라 입니다. 안전자산은 금, 달러 등을 얘기합니다. 수익과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안전자산이 있을 경우, 투자에 있어서도 좀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주식시장은 잘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부 비중을 현금화하고 소량은 남겨두면서 포트폴리오 변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라올 때마다 조금씩 팔아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부는 본전에서 팔았습니다. 다들 자산을 지키면서 불려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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