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섹터가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만 2025년 1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얼마나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궁금합니다. 최근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이차전지 섹터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는 기후변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과 연결이 되어 있는 분야인만큼 성장성도 무한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차전지분야의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현재 주가위치를 분석하고, 산업전망과 연계하여 향후 주가 전망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기업의 재무정보도 꼼꼼히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Contents
1. 에코프로비엠 (247540)
주가위치
먼저 에코프로비엠의 주봉을 보겠습니다. 장기간동안 힘을 응축시킨 모습이 보입니다. 상단은 낮춰가고 하단은 높여가면서 올라가기 위한 힘을 모았습니다. 대략 1년동안 힘을 응축시켜놨네요. 이차전지 섹터 전체적으로 이 기간동안 힘을 못쓰고 있었으니 좋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 같은 기업은 힘을 모으기 쉬운 기간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에코프로비엠을 매수할 수 있을까요? 먼저 하단 지지선을 만들고 그 하단선과 똑같은 기울기의 선을 상단에 올려놓아보면 마지막 갭을 띄우기 전 상단에 도착하고 바로 가격을 올려버렸습니다. 그럼 지지선은 이전에 봤던 상단이 될 것이구요. 우리는 상단에 닿을 때마다 분할로 매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손절라인도 정해놓으셔야 합니다.
일봉상으로 보면 일단 저항선이 될만한 라인이 보이긴 합니다. 과연 저 저항선을 한번에 돌파할 것인지는 주식의 신만 알 수 있겠죠? 저도 너무 소량만 들고 있는 종목이라 아쉽긴 하지만, 일단 들고 있는 수량의 절반만 매도하고 다시 모아가는 전략을 세워보겠습니다.
2. 엘앤에프 (066970)
주가위치
엘앤에프도 먼저 주봉을 보겠습니다. 주봉에서 거래량이 많았던 하단의 녹색선이 지지선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상단을 연결한 녹색선은 저항선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상단과 하단이 명확해지면, 밴딩안에서만 매매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여유있게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 부근에서는 비중을 줄여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일봉상에서 보면 하락을 하면서 직전 저점을 살짝깨고 올라왔기 때문에 조금더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엘앤에프의 경우에는 테슬라와 공급계약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일봉의 모습을 보더라도 계속 5일선을 깨지않고 지지받아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고, 하락하더라도 5일선을 깨지 않았습니다. 장기 이평선이 역배열이긴 하지만 단기 이평선들은 정배열인 모습을 보면 바로 급상승은 힘들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55,000원 선을 깨지 않는다면 가지고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상승에 절반 정도의 위치이기도 하고 2월 상단 부근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보였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차트로만 분석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기업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테슬라와의 공급계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조심해야 할 위치가 맞습니다.
3. 이차전지 산업 분석
리튬이온배터리란?
리튬이온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수명으로 인해 휴대용 전자 장치 및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충전식 배터리입니다. 이런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이차전지라고도 하죠. 일반적으로 리튬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이 됩니다.
흔히 업계에서 말하는 음극재는 흑연으로 구성되어 잇으며, 양극재는 리튬 금속 산화물로 이루어집니다. 분리막은 얇은 고분자 막으로 구성되고 음극과 양극이 서로 닿지 않도록 분리를 시키면서도 얇은 막 중간에서 이온이 이동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을 함유한 액체 또는 젤 형태로 충방전시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리튬배터리의 장점은 에너지밀도가 높다는 것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부피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수명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성능이 저하되기 전에 수만번의 충전과 방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튬 태버리는 다른 충전식 배터리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 장치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이런 리튬배터리도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배터리 유형보다 비싸고 고온이나 과충전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리막에 구멍이 나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발화 또는 폭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리튬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열 차단 메커니즘 및 과충전 보호 회로와 같은 안전 기능이 추가적으로 설계되어 사용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세계 시장 규모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에 46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60조원 규모입니다. 전기자동차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양한 휴대용 전자장비의 사용으로 이차전지의 활용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2027년에는 약 200조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리튬 소비량은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포브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0년 23,500톤 규모의 사용량이였던 리튬 소비가 2021년에는 93,000톤으로 10년동안 40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양의 소비 증가를 통해 보면 리튬 배터리의 세계 시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 캐파는?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 SDI와 SK on입니다. 여기에 더불어 2024년에는 현재 19만톤인 양극재 생산 능력을 28만톤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양극재 생산 캐파를 계속 증설한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엘앤에프는 어떨까요? 엘앤에프의 현재 생산 캐파는 13만톤이며, 향후 2025년까지 2배정도 생산 캐파를 늘려 25만톤까지 확보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엘엔에프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 SDI, LG엔솔, SKon이 국내 주요 고객사이며, 이번 테슬라까지 잡게 되면서 실적의 급등을 볼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두 회사의 향후 주가 분석
에코프로비엠과 엘엔에프 두 회사 모두 성장성에서만큼은 최고의 회사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주가라면 다릅니다. 이미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주가를 올려놨죠. 일단 한번의 조정은 들어와야 정상적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주가와 함께 어느 정도 조정을 줘야 더 크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에 지수 조정이 크더라도 이차전지 섹터의 두 회사는 가격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 형태로 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번 돈이 들어오기 시작한 섹터는 잘 떨어지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과감한 매수보다는 적절한 분할매수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상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하셔야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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