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면서 여행 경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숙소입니다. 숙소의 위치에 따라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대학생 시절에는 경로와 시간보다는 가격을 보고 결정했었는데, 지금은 가격보다는 효율성이 더 중요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파리 여행 가실 경우 도움이 되실 수 있는 숙소들의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파리 1구, 2구에 위치한 숙소 중에서는 호텔 브라이튼, 메종 아르망스, 라 타미스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개선문 뷰를 생각하신다면 스플렌디드에뚜알, 에펠탑 뷰를 생각하신다면 풀먼 파리 투르 에펠이 있습니다.
파리 위치별 추천 숙소
- 루브르 : 호텔 브라이튼, 메종 아르망스, 라 타미스
- 에펠탑 : 풀먼 파리 투르 에펠
- 개선문 : 스플렌디드에뚜알
- 에어비앤비도 은근 괜찮다는 후기가 있고, 지인 중에서도 에어비앤비로 다녀온 뒤 괜찮다는 평이 있었음
먼저, 파리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기 편한 1구와 2구에 위치한 호텔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파리 호텔 후기를 보면 베드버그에 대한 후기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베드버그가 없고, 청결상태가 괜찮은 숙소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파리 1구와 2구는 루브르 박물관, 튈르히 정원, 오르세 미술관, 센 강, 퐁뇌프 다리 등 정말 많은 볼 것들이 있는 파리 여행의 중심입니다.
파리 루브르 라인의 추천 호텔
1) 호텔 브라이튼
위에서 정리해드린 것처럼 루브르 라인의 호텔 중 먼저 호텔 브라이튼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브라이튼은 센 강, 튈르히 정원, 에펠탑이 한 번에 보이는 엄청난 뷰의 방이 존재합니다. 물론 예약은 복불복이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가신다면 쇼핑이 빠질 수 없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이나 쁘렝땅 백화점이 가까운 것도 좋지만 이 브라이튼은 바로 뒷 편에 사마리탄 백화점이 있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하고 싶으시다면 호텔 브라이튼이 최선입니다.
아무리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가격정보는 중요하죠? 패밀리 스위트는 1박에 100만 원 정도이며, 연인끼리 간다면 수페리어 더블룸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수페리어 더블룸은 대략 1박에 50~55만 원 정도의 예산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숙소 가격은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호텔 브라이튼의 장점을 알아봤다면 단점도 알고 가야겠죠? 일단 호텔이 오래됐기 때문에 관리는 깨끗하게 잘 되었다고 하나 시설은 세월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을 먹는 장소가 좁고 메뉴도 단촐하기 때문에 조식을 국내 4성급 이상으로 기대하고 가셨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조식은 대부분의 파리 호텔이 비슷할 것 같아요.
직원들도 대체로 친철하긴 하지만, 블로그나 호텔 리뷰에서 간혹 직원들이 불친절했다는 후기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센 강이 호텔 앞을 흐르고 있고, 뒷 편에는 사마리탄 백화점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메종 아르망스
메종 아르망스는 리노베이션으로 최근 재오픈한 호텔입니다. 루브르와 콩코르드 광장에서 콩코르드 광장쪽에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호텔에 비해 모던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방이 꾸며져 있으며, 구글 평점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호텔입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신혼여행이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두면 방에 들어가실 때 샴페인 한 병이 예쁘게 놓여 있을거에요.
다만 아르망스의 단점은 단독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방에 들어가기 불편합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질이 직원의 친철도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식을 룸서비스로 시켰는데 조식이 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조금 있어보입니다.
아르망스의 스위트는 대략 75~87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으시면 되고, 오붓하게 슈페리어 더블을 원하시면 50~60만원의 예산을 잡으시면 됩니다.
3) 호텔 드 라 타미스
라 타미스는 먼저 단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방이 매우 좁아요. 그래서 큰 캐리어를 가지고 들어가면 방에서 펼치기 힘들정도로 방이 좁습니다. 이거 하나 빼고는 가격, 직원 서비스, 친절도 전부 좋습니다. 방도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자칫 튈르리 정원 건너편에 숙소를 잡을 경우, 밤에 놀이기구 타고 사람들이 지르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는 호텔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 타미스는 튈르리 정원 맞은편 골목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밤 시간에 호텔로 복귀하려고 하는데 우버나 볼트 같은 공유차량들이 잘 잡아주지 않습니다. 파리 도로는 일방통행이 많고, 루브르와 튈르리 정원 쪽은 사람과 자동차가 많아 숙소까지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콩코르드 광장 주변에서 내려서 걸어와야 했던 조금은 힘든 기억이 있습니다.
라 타미스의 숙박 요금은 1박을 기준으로 40~50만원 정도로 방이 작은 만큼 가격도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일단 파리는 도시가 오래되서 건물들도 낡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많은 호텔들은 리노베이션을 3년 안에 깔끔하게 마친 곳들이 많아 그 중에서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나 후기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남긴 후기는 잘 챙겨보시되 후기가 많고 좋은 평이 다수라고 해서 꼭 좋지만은 않다는 것!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여행객들은 후기를 믿는 경향이 많아서 숙소를 따라 고르시더라구요.
또 한국 여행객 후기가 없으면 모험하는 느낌이 있어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호텔을 골라서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일단 좋은 호텔을 예약하고 나서 다른 호텔들도 꼼꼼히 잘 찾아보시면 분명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개선문 쪽 스플렌디드 에뚜알은 실제 숙박한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담을 쓰긴 힘들고 리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에펠탑 뷰가 유명한 호텔은 별도의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By. P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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