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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공공기관 & 라이프

PT면접, 이렇게 면접관들의 시선을 끌어봅시다.

by POLF 2022. 11. 20.

안녕하세요. 폴프입니다. 이번에는 면접의 종류 중에 지원자들이 힘들어한다는 발표면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표면접이라고도 하고 PT면접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가지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한 가지를 가지고 각자 발표하는 면접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발표면접에서 면접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썸네일, 발표면접으로 면접관의 시선끄는 방법
발표면접 이렇게만 하면 될까?

 

발표지의 공간을 잘 배분하자. 

발표면접의 핵심은 가독성이다. 어떻게 면접관이 내용을 잘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 간혹 지원자가 아는 내용이라고 빼곡하게 작성을 해서 발표하기도 한다. 발표면접은 면접관들과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발표하기 때문에 작은 글씨, 가독성이 떨어지는 배치로는 면접관의 시선을 끌 수 없다. 

 

일단 발표지는 대부분 전지를 사용한다. 그럼 전지를 4 등분해서 나누자. 왜 4등분을 하는 것일까? 일단 배경과 목적을 쓴다.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방향성에 대한 전략을 보여주고, 파급효과나 기대효과를 작성하고 끝내면 되기 때문에 4등분으로 충분하다. 이건 공공기관이 자주 사용하는 문서의 순서와 같다. 

 

실무자나 보직자가 봤을 때는 익숙한 문서의 형태가 된다. 이것이 얼마나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 알 수 있을까? 익숙한 형태에 글을 빼곡히 작성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개조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작성하자.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발표면접의 핵심은 눈에 얼마나 잘 보이느냐 이다. 눈에 잘 보이려면 개조식으로 간단하게 작성해야 한다. 간단하면서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하자. 미사여구는 과감히 버리자. 문장에서 의미 없는 단어들은 모두 빼준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우리나라 말에는 미사여구가 많다. 이런 말들은 소설과 같이 문학적 글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는 오히려 방해로 작용한다. 

 

나도 입사 초기에 문서 작성하면서 미사여구를 굉장히 많이 넣어서 작성했다. 그런데 검토 과정에서 그런 단어는 모두 빼버린다. 왜냐하면 실제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방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원자도 그런 부분을 잘 살펴보자. 그리고 집에서 연습을 해보자. 전지를 10장 정도 사서 아무 주제나 고르고 그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보자. 딱 5번 정도 연습을 전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기 시작할 것이다. 

 

요즘 비싼 면접학원들은 다들 이렇게 연습을 시킨다고 한다. 이런 연습이라면 그냥 집에서 해도 충분하다. 면접 학원에 내 자원들을 소모하지 말자.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주면, 기출문제는 제발 찾아보지 말자. 면접에서 가장 의미 없는 것이 기출문제다. 면접은 아는 선에서 답하면 된다. 기출문제 보고 그대로 외워가면 무조건 티 난다. 외운티가 나는 것이 가장 촌스러운 면접 방식이다. 그리고 내가 하는 발표면접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빠른 시간에 숙지하자. 그래야 발표할 때 부드럽게 잘 이어진다. 가능하면 표와 그림을 잘 활용해 보자. 간단한 표와 그림은 발표자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 눈에 정말 잘 들어온다.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다 알 필요는 없다. 

면접관은 해당 주제에 대해 전문가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두 전문가는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해당 주제를 잘 알 수 도 있고,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주제일 수 있다. 나는 발표면접을 보는데 두 번 다 모르는 주제가 나왔다. 내부에서 만든 문건을 가지고 발표자료를 만드는 형태였다. 모를 수밖에 없다. 그럼 당연히 발표자료에는 허점이 있다. 그 허점을 면접관이 물어본다고 해서 억지로 대답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다. 간단하게 대답하자. 

 

처음 접해보는 주제를 어떻게 자세히 알 수 있을까? 그런 방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니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다. 질문을 던져주면 사실대로 몰랐다고 이야기하면 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으로 생각나는 부분이 있으면 답하면 되는 것이고, 없다면 그냥 패기있게 계속 관련 내용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하겠다고 하면 된다.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것보다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하고 그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지원자의 행동이다. 

 

11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12월 초가 되면 채용이 마무리가 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설령 내가 원하는 곳에 가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By. P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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